꽃🌸이 피고 새싹🌱이 움트는 싱그런 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모두가 마냥 두근두근 벚꽃엔딩일 것 같지만,

그거 아세요?

그런 봄을 지독하게 타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만개하는 꽃망울과 반대로

봄 타는 우리들의 마음은 왜인지

바닥을 뚫고 저 지하까지 가는 기분이지요. 

그래서 이번 달 소비월기에선

쳐진 기분을 확실히 업시키기 위한

나만의 효과템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이제 여름이 되면 비가 몰고 오는 우울 장마 시즌도 이겨내야 하잖아요. 

이를 위해 여러분의 우울 지우개는 무엇이 있는지

공유해주셔도 좋겠어요. 

그럼 오늘도 즐겁게 읽어주시라!

기분이 우중충한 회색이라면, 눈이 계속 닿는 어딘가는 알록달록 반짝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손은 우리가 하루 중 제일 많이+자주 쳐다보는 곳일텐데요. 
이 손 끝이 다채롭게 반짝인다면, 기분이 아주 조금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전문가가 해주는 관리가 최고겠지만, 작고 귀여운 제 월급을 생각하면 매번 그럴 수가 없지요. 
한때는 부지런을 떨며 오만 색을 칠하고 지우고를 반복했지만,
이제는 그럴 힘과 에너지가 없고요......😂

그러던 차에 발견한 오호라(+이름마저 오호라임!) 젤스트립!
손톱 사이즈에 맞는 걸 딱 붙이고, (같이 주는) 젤 램프로 구워주면 끝입니다- 쉽죠?

한 박스에 스트립이 여러 개 들어있기 때문에, 아쉬운대로 2번까지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매우 중요+)

젤스트립 또한 매일같이 붙이진 못하지만, 가끔씩 기분전환에 좋아요.
우리 네일 받고 나면 키보드 칠 때, 손 씻을 때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는거....알잖아요? (나만 그래?)

다채로운 손톱은 아주 작지만, 기분 UP엔 꽤나 효과적입니다.😉

(*왼쪽은 꼬질할 때까지 쓴 최애 마우스패드,,)

집에선 울적함을 좀 즐겨도 되지만 사무실에선 울적해도 일을 해야하니까요(난,,, 으으른이니까,,,!)

그래서 사무실에서 울적한 기분을 달랠 아이템을 자주….종종 구매하는데요-

그중 가장 자주 쓰고 만족도 높은 고양이 손 마우스패드를 소개합니다! 

벌써 두 번째 구매한 재구매템 이 마우스 패드는 매우 귀엽습니다.  

울적해지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눈을 돌려 귀여운 고양이 손을 볼 수 있어요.

한올한올 살아있는 털과 발바닥 젤리 … 행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로 고양이 발바닥과 하이파이브하면

별 것 아닌데 그냥 웃기고 귀여서 기분이 조곰 좋아져요.

가끔 자리에 찾아온 사람들과 스몰토크할 때도 덕분에 귀여운 대화를 할 수 있답니다!

그럼 또 조금 더 즐거워지죠!

주기적으로 문구를 사는 있을유, 이달의 구매 보고드립니다😎

기분이 꿀꿀하거나 전환이 필요할 때 들어가면 늘 필요한 거 하나쯤은 있어 뭐라도 사들고 나오게 되는 곳 3대장… 다이소 올리브영 핫트랙스. 이렇게 문구를 매달 사고 있어서 사실 쓰는 속도가 사는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지만… 😊 쓰지 않고 갖고만 있어도 좋으니까 괜찮습니다. (왜 그렇게 쳐다보세요? 진짜 그렇거든요?🙄)

이번 달은 <아무튼, 문구>를 다시 읽고, 언급된 비망수첩을 사보았어요. 비망非忘, 잊지 않기 위해 들고 다니는 수첩이라는 말이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200-300원 정도로 가격도 부담 없고, 어줍잖게 흉내 내어 만든 레트로빈티지어쩌고😶가 아닌 진짜 옛스러운 매력이 있어요. 영화 보면서 노트하기 좋을 것 같아 30권 샀는데 100권 살 걸 그랬다 후회 중입니다 ㅎㅎ…

냥냥빔은 제가 좋아하는 문구 브랜드예요🙌✨ 이곳의 반짝이 마스킹테이프는 정말 훌륭해서 몇 개나 샀고, 아껴가며 쓰고 있습니다. 창문 모양과 편지 모양 롤스티커가 예뻐서, 다이어리에 붙이면 기분이 황홀해질 것 같아요. 만년스탬프도 일기에 콩콩 찍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 샀습니다!

스스로를 잘 돌본다는 게 뭔지, 늘 새롭게 찾아가는 것 같아요. 🤗 나의 상태와 취향이 변하면서 나를 잘 돌보는 방법도 계속 달라지지만, 저는 종이에 글씨를 쓰면서 분주한 마음을 정리정돈하고 청소하는 느낌이기에, 문구로 행복해지는 사람입니다📝 이상 이 달의 문구 구매 보고를 마칩니다😘

(야무지게 간식 챙겨서 회사 가는 길!  2+1 자주 하니까 그때 구입 하면 좋아요! )

당뚝떨… 당이 떨어져서 우울한건지, 우울해서 당이 필요한건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느낌..ㅋㅋㅋ 제가 요즘 가장 많이 사는 아이템이 달고나와 솜사탕 이더라구요. 

이것저것 벌려 논 일이 많은데 감당이 안될 때, 회의가 많아 지칠 때, 피곤하고 우울할 때 함께하는 아이템입니다. 물론 서랍에 초콜렛도 있지만 눈꽃 달고나는 자일로스 설탕이라구요!!(다른것보단 조금 건강하지 않을까..? ㅋㅋ)

그리고 솜사탕은 식감도 재밌고, 어디 멀리 간 느낌이 나서 자꾸 손이가는 아이템!

어린시절 유원지, 놀이동산에서 먹던 갬성!

달달한 거 먹으며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하자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