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랍게도…! 여행지에서 단 1장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안 더워서가 아니고, 정작 써야하는 걸 까먹음..;) 

하지만 현생에서(=출/퇴근길에) 사용을 해본 바, 이 티슈 확실히 시원합니다. 

왜 우리~ 가방에 넣어 둔 물티슈는, 바깥 온도와 동기화 되잖아요?

그런데 이 티슈는 확실히 쿨~하고 시원~해요.

(그렇다고 막 차가운 얼음 같진 않으니, 지나친 기대는 곤란-)

 

티슈 한 장으로 피부 온도를 내리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끈적함도 날려보세요.  

저렴한 가격으로 뽀송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 또한 물티슈이니, 우리 쪼~금만 사용해요! 찡긋😉)

제가 지난 주에 강변 테크노마트를 처음 가보았어요… 그곳은 정말 Y2K 그 자체인 공간이었고… 타건샵을 들러보자는 키보드잘알 2인과 동행하였다가… 어쩐지 키보드는 제가 샀습니다😇…ㅎㅎ

사실 투명 플라스틱 느낌의 키보드를 하나쯤 갖고 싶었어요. 뉴진스 뮤직비디오나 이와이슌지 영화 같은… 청순하고 청량한 여름 느낌…. 그 자체 아니냐고요! 💎✨… 반박은 받지 않아요.

요즘 세상에 키보드를 구입한다는 건, 17세기의 깃펜… 혹은 20세기 만년필.. 이런 느낌 아닐까요? 😉 컴퓨터 앞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라 믿어요. 그래서 저는 새 도구를 하나 장착해본 것입니다. 이걸로 일도 열심히 하고 글도 열심히 쓰면서 여름 한 철 시원하게 나보겠습니다.

아, 강변 테크노마트는 흥미로운 가게가 정말 많았어요. 사라져가는 과거의 장소들… 기묘한 폰트… 폐업으로 전품목 40% 세일하는 모닝글로리… 요런 거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권해요. 7층의 타건샵도 꼭 들러보시길!

하지만 나는 이 여름이 가는 게 너무 슬프단 말이야~

여름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