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호: 구독으로 기둥뿌리 뽑아먹는 이야기

놀라지 말고 들어... (꼬꼬무 st)

2025. 6. 25.

소비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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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5일 수요일

제30호: 구독으로 기둥뿌리 뽑아먹는 이야기⚡

지나친 소비는 가정 경제를 위협하지만... 행복한걸?

놀라지 말고 들어...😣 (꼬꼬무st)

구독경제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별로 안 좋아했던 아이가 있었어...

자기 손에 확실히 갖는 게 좋았대...🙄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구독으로 기둥뿌리를 뽑아먹고 있었단 거야!

오늘의 이야기는 1년의 절반이 지나간 걸 맞이해서 해보는,

⚡구독경제 긴급점검⚡이야!

소비월기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hump day!) 여러분의 메일함을 찾아갑니다.

매니매니 😎 닉값,,,보여드릴게

있을유 🤨 기부왕이 되고 싶은 건 아니었는데

정차손 🤦‍♀️ 가랑비에 푹 젖은 사람 바로 나야 나!

동그리 👍 꽤나 많네..? 하지만 다 유용한 구독이야.

매니매니 😎 닉값,,,보여드릴게

지금 구독중입니다🤩
- 콘텐츠 소비: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밀리의 서재, 스탠드포인트, 바이브, 퍼블리
- 제작: 라이트룸, 미리캔버스
- 그 외: 아이클라우드, 네이버플러스, 쿠팡와우, 클로드

저는 콘텐츠 소비에 집중된 구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집중적으로 쓰고 있는건.. 디즈니플러스! 나인퍼즐 보려고 재구독했다가 홀린듯 크리미널마인드 시즌1부터 정주행을 시작했고 현재 시즌 4를 보고 있습니다. 시즌 15에 스핀오프까지 언제 다 본담?!!!(역시 근로시간 단축…)

구독을 해지했다네요🙈
티빙,웨이브, 유튜브 프리미엄, 애플TV, 왓챠, 스픽, 캐릿, chat gpt

저는 올해부터 ott 연간결제를 끊었는데요. (사유: 언젠가 보겠지하고 진짜 안 봄.. )차라리 볼 때 구독하고 볼 거 없음 해지하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데 이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님 주요 ott 모두 구독하고 있을 것. 예 작년의 저였…습니다

할까말까할까말까 노리고 있는 구독👀✨...
티빙&웨이브, 스포티파이

아니 티빙이랑 웨이브는 왜 요금제만 합친거죠…? 하지만 또 합친 김에 한 번 털어볼까(?) 싶습니다.

⚡셀프 총평
볼 콘텐츠가 너무 많아서 그런거예요. 제 구독은 잘못없어요…^^ 볼 시간과 구독료를 보장하라!!!! 이것저것 보장하라 아무거나 규탄한다!!
⚡에디터 코멘트
바이브랑 라이트룸 뭔지 몰라서 찾아봤습니다. 많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역시나 많네요. 매니매니 닉값 인정합니다...

있을유 🤨 기부왕이 되고 싶은 건 아니었는데

지금 구독중입니다🤩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밀리의서재, 유튜브 프리미엄, 벅스뮤직, 아이클라우드

제 꿈은 현존하는 모든 콘텐츠 OTT를 구독하는 것이었으나, 지금 있는 3개를 저글링하는 것만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OTT는 한 달에 한두 편만 봐도 뽕 뽑는 건데 그것도 참 쉽지 않아요.. 그래도 어째저째 돌려돌려 보고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들은 몇 달 주기로 뺐다 끼웠다(?) 하던데 게으른 저는 그냥 기부 체제로 운영합니다. 어른스럽게 돈으로 해결-!인 척 해봅니다...

구독을 해지했다네요🙈
배민클럽, 웨이브, EBS D-box, 스티비

배민클럽은 한창 동생과 둘 다 바빠 요리를 안 하던 시절, 두 명 배달이면 오히려 이득이라 애용하다가 지금은 해제했습니다. EBS D-box는 EBS다큐멘터리영화제 수작들이 담긴 곳이라 언젠가 돌아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ㅠ 서비스 종료한다네요. 웨이브와 티빙은 제가 언젠가 넷플릭스왓챠디즈니플러스를 좀더 유용하게 쓰면 구독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N년째 구독 못하는 중...)

할까말까할까말까 노리고 있는 구독👀✨...
콜렉티오

소규모 예술영화 전문 OTT입니다. 다시 말해~ 제가 좋아하는 게 많다 이거예요. 근데 그런 영화 극장에 갇혀서(?) 봐야지 집에서 보면 핸드폰이나 보겠죠~ 취향을 따라주지 못하는 몸뚱이를 둔 채로 아직까지는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셀프 총평
편향된 인생답게 구독도 OTT에 편향되어 있군요. 그런 저에게 왓챠피디아가 추천해준 영화를 공유합니다... 이런 제 인생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신다면~ 어쩌면 취향이 맞을지도?
⚡에디터 코멘트
저는 제가 좀 심각한 줄 알았는데 남들 거 보니 저 정도면 검소한 편이었네요 ㅎㅎㅎ 마음이 편해졌숩니다~

정차손 🤦‍♀️ 가랑비에 푹 젖은 사람 바로 나야 나!

지금 구독중입니다🤩
쿠팡, 스픽, 밀리의서재, 애플티비, 넷플릭스, 네이버멤버십, 아이클라우드

이렇게 나래비를 시켜놓고 보니, 참으로 많은 돈을 허공에다 날리며 살았군요. 저는 빨리빨리가 잘 안되는 사람인지라, 어떤 것을 보고 읽더라도 꼭 꼭 씹어 천~천~히 소화해야 해요. (그러니까 재생속도를 1.5배속으로 한다던지, 건너뛰기가 잘 안된다는 이야기….) (모든 디테일을 다 잡아내고 넘어가야 속이 시원한st…) 때문에 여러 플랫폼을 동시 구독한다 해도, 어떤 곳엔 한 달 이상 접속조차 안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 말입니다. 왜냐면 저는 그 많은 걸 다 볼 수가 없어서요…

구독을 해지했다네요🙈
전기가오리, 지니뮤직, EBS, 웨이브, 월간이슬아

최근에 이 이유로 3년 넘게 보던 웨이브를 구독 해지했습니다. 웨이브가 저에게 다시 한 번 구독의 미끼를 던졌지만,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그것이 알고싶다> 다시 보기 때문에, 한 달에 7,900원을 쓸 수는 없었거든요.

할까말까할까말까 노리고 있는 구독👀✨...
멜론뮤직

요즘 출/퇴근길에 음악을 잘 듣지 않아서 지니뮤직이나 멜론뮤직은 구독하고 있지 않은데- 조만간 여행을 떠나볼까 생각이 들어 재구독을 고민 중이에요. 여행지에서는 음악 다들 못참는 거 아닌가요? 유튜브 프리미엄이 그렇게 편하고 좋다는데,, 그건 제 구독 자존심의 기준선이에요.

구독 관련해서는 하고 싶은 이야기(=변명)이 너무 많지만, 저 리스트만으로 여러가지가 설명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독자님들(?!)의 구독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셀프 총평
더 줄일 수 있다면 줄여보는 것이 어떨지?
⚡에디터 코멘트
저는 개인적으로 정차손님이 조곤조곤 말하는 글이 참 좋습니다. 되게 조곤조곤 말하는데 되게 웃긴 구석이 있는 지점이 좋은데... 그녀의 유구한 그.알 사랑도 저의 웃음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웨이브 구독해지 소식이 그래서 안타깝게 느껴지는 가운데... 과연 언제 "저 그냥 월 7,900원 쓰고 그알 보기로 했어요" 하실지 궁금합니다.

동그리 👍 꽤나 많네..? 하지만 다 유용한 구독이야.

지금 구독중입니다🤩
아키비스트 Dongle Lee가 낋여온 엑셀 표로 대체합니다

<사진은 최근에 구독 해서 잘 쓰고 있는 TickTick 어플>

→ 시간관리를 하고 싶은데.. (1)회사와 개인 To-Do가 분리 (2)맥북, 윈도우 노트북, 휴대폰에서 다 접근 가능 (3)위젯 기능이 있어서 휴대폰 배경화면에서 할 일 확인 가능 (4)캘린더 연동해서 일정 없는 시간에 To-Do 넣고 싶어 를 충족하는 기능을 찾다가 발견한 사이트(&어플)입니다!

휴대폰에서 업무 내용 보이면 신경 쓰이고 퇴근 후에도 일 생각나서 거슬리니까 개인적으로 챙길 일들만 보고 싶었는데 딱 맞는 어플 발견! 빈 시간을 잘 체크해서 나만의 루틴 만들기가 하반기 목표!

구독을 해지했다네요🙈
역시나 표 한 장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싫어서 해지한건 아니고.. 평소에는 무료버전 쓰다가, 딥하게 연구?? 해야할 일이 있을 때마다 구독함

할까말까할까말까 노리고 있는 구독👀✨...

그런거 없습니다. 저는 제 관심사에 들어오면 그걸 하고 있는 편이거든요…ㅋㅋㅋ 그리고 꽤나 오래지속합니다.

⚡셀프 총평
저는 꽤나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은데, 구독은 많이 하지만 활동을 안 할 때가 많은 게 문제. 그래도 가랑비 많이 맞아서 옷 젖어라!를 목표로 계속 투자하는 중.
⚡에디터 코멘트
요청하지도 않은 가격과 해지 사유까지 표로 만들어온 것을 보며 과연 공대 출신 아카이브 러버임을 실감했습니다. 와중에 가면 가는 거라는 호방한 기세와, "일정관리어플!"에 붙은 느낌표가 TickTick 어플에 대한 그녀의 만족도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깊습니다. 저도 해볼까 고민하게 되는 지점... 월 4,100원이면 괜찮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