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헤드폰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 있잖아여? 뭔가 음악 잘 할 것 같고 힙해 보이는 느낌ㅋㅋㅋ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상당하다고 하고, 추운 겨울 귀도 따시다고 하고, 귀안에 넣는 이어폰보다 덜 피로할테니! 작년에 연말정산 받고 나서 나에게 주는 선물로 질렀습니다! 충동구매는 아닙니다. 몇 달 전부터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었고요. 소비월기 친구들에게도 이거 살 거라고 빌드업을 계속 해왔었죠. 

사기전에 보스 QC35 vs 소니 MX4 vs 에어팟맥스를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

에어팟맥스는 너무 무거워서 패스, 소니 최신모델 MX5는 접히는 형태가 아니도 디자인이 투박해진 느낌이라 패스. MX4랑 QC35를 매장 가서 착용도 해보고 비교하는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며 고민하다가

개인 취향으로 디자인이 보스가 더 맘에 들었고, 착용감도 더 좋고, 물리버튼이 편해서 QC35로 결정을 했습니다. 색상은 그레이! 회사에서 집중이 필요할 때나 혼자 있고 싶을 때 끼고 있는데 헤드폰은 끼고만 있어도 소리가 잘 안 들리니까 좋아요ㅋㅋㅋ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소니가 더 좋다고 하고, 겨울에 걸어 다니면 바람 소리 많이 들어오고, 음악 자동 정지 기능 없고, 깜빡하고 전원 안 끄면 방전되는 단점도 있긴 하지만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QC45랑 QC울트라도 나왔지만..! 이 정도 성능이면 만족! 고장 날 때까지 오래오래 계속 잘 쓸 예정입니다.

처음엔 프렌치프레스를 사려고 했는데,

검색에 검색을 더하면서, 제 마음도 날씨처럼 뒤집히지 뭐예요.

요즘 커피값을 좀 줄여본다고, 참새방앗간처럼 드나들던 카페에 발길을 줄이고 있지만,

역시 커피는 남이 내려준 게 제일 맛있잖아요.

모카포트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으나,

왜인지.. 벌써부터 커피가 엄청나게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맛있다고 하는 커피 기준은- 찐하고 적당히 기름진(!?) 그런 맛인데요. 
(드립백으로 어설프게 내린 ‘밍밍한’ 커피 제일 싫음🙅‍♀️)

모카포트로 만든 커피는 그런 맛이 날까요? 

아시는 분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