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지나간 5월 중에도 행복한 순간들은 있었습니다.

(이것 좀 봐 신기하지~ 삐빅- 심각한 인어공주 중독입니다)

친구들이랑 근교 나들이도 가고, 가족들과 토끼가 뛰어다니는 올림픽 공원 산책도 하고, 인어공주도 보러갔었죠 언더더씨~~ 언더더씨~~🦀

그 때마다 이 티셔츠를 입고 있었어요! 일명 기만 돌고래 티셔츠!!

돌고래면서 스노쿨링 장비를 하고 있는 기만 돌고래와 노랑 파랑이 적절하게 섞인 타이포.

첫 눈에 반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면 하루가 더 즐겁잖아요? 그래서 기억에 남는 순간에 다 기만 돌고래와 함께 였던게 아닐까요?

이와중에 제가 친환경 챌린지를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숙연) 그래서 소비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도 자주 하고 있는데요오….(숙연22) 그렇다고 아예 안 살 수는 없으니까(아니 소비월기 운영은 해야되잖아요..?!?훗) 앞으로 이 기만 돌고래 티셔츠 만큼 설레면 사는 것으로 스스로 기준을 정해보았습니다.

기만 돌고래만큼 귀여울 앞으로의 매니매니템도 기대해달라!!! 그럼 이만..저↗곳↗으↗로↗

영화제를 좋아합니다. 의외로 시작점은 본업 위에 찍혀 있습니다. 인도 영화나 시리아 다큐 같은 걸 보러 영화제를 다니다가, 점차 그 조명 온도 습도✨… 같은 것들을.. 사랑하게 될 거야😉…💖

국내 영화제가 정말 많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전주국제영화제! 산들산들 5월🌿 날씨 + 영화 취향 맞음 + (제가 사는 곳 기준) 훌쩍 떠나는 기분까지 3박자 완벽!

전주에 가면 일정이 늘 비슷해요. 동영커피에서 바스크치즈케이크 먹어줘야 하고..☕ 바로 이곳! 금지옥엽! 가야 합니다. 서울 을지로에도 매장 있는데 전주점만 가본 서울시민. (사유: 퇴근하면 몸이 집으로 직진)

온라인 구매도 되지만 가능하면 매장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쌓여 있는 LP와 포스터를 보면 기분이 좋거든욧🤩 저는 주로 책을 삽니다. 평소에 ‘살까말까일단참자…🙄’ 하던 걸! 5월 기분으로 샥! 지르는편. 전주 못 참지! 금지옥엽 못 참지! 플레인아카이브 못 참지! 세 번 못 참으면 제 손 안에 들어오는 마법의 주문입니다.

올해는 <캐롤>을 샀습니다. 사진은! 지금은 구하실 수도 없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함께 찍었습니다. (자랑 맞아요🤗) 너무 길게 쓴 거 같지만 못 줄이겠어요. 오타쿠 특: 묻지도 않았는데 별안간 벅차올라 두다다다 말함… 그게 바로 접니다. 이 기세를 이어 가까운 시일 내에 호외 특별편으로 돌아옵니다. 커밍쑨😎 핫초ㅑ!